산촌 어르신 '인생 그림' 전시회 사진/청양군 제공.
산촌 어르신 '인생 그림' 전시회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과 청양군 생활미술협회(대표 우제권)가 6일 증축을 마친 대치면 오룡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의 '인생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작품을 전시한 어르신들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생활미술협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찾아가는 미술 교실'에서 주 1회씩 총 30회에 걸쳐 대중미술(팝아트) 기법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를 배웠다.

7개월간의 찾아가는 미술 교실은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마을과 이웃, 자신과 가족 주제의 그림을 맘껏 표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 4명이 작품활동을 지원했다.

생활미술협회는 또 미술 활동 과정과 작품을 담은 책자 발간, 내년 3월 청양터미널갤러리 작품 전시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미술 교실은 마을 단위 공동체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 화합과 자아실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우제권 대표는 "지난 7개월간 마을주민과 어르신들의 표현력과 자긍심이 녹아있는 작품을 대할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라며 "어르신들의 인생 그림 도전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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