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시장, 차담회서 "빠른 이동·시민 편의증진 기대"

이범석 청주시장이 6일 청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올 한 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장병갑
이범석 청주시장이 6일 청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올 한 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처음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시민들이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석 시장은 6일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오는 9일부터 청주시 시내버스 노선이 17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며 "새 노선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하고 불편한 사항이나 애로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같은 신개발지에 노선을 신설하고 사직·상당로같이 과도하게 집중·중복된 부분도 있어 노선을 개편하게 됐다"며 "지선이나 간선 도선 도입으로 환승의 불편함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편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노선번호를 변경·통합했다.

종전 노선 142개에서 노선통합을 해 97개 노선으로 변경된다.

노선 내 종점도 변겅된다.

노선 변경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노선에 대한 변경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노선조정·분리(통합)에 따라 환승이 꼭 필요한 노선이 있어 시행 초기 유의해야 한다.

지역 내 노선도 신설된다.

시는 노선 개편에 맞춰 내년 초부터 무료 환승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확정,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 올 한해 청주시 성과를 언급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6일 청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올 한 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장병갑
이범석 청주시장이 6일 청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올 한 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장병갑

이 시장은 "100만 자족도시의 확실한 기반을 마련한 한해"라며 "정부가 분평2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발표한 것도 청주가 빠르게 성장하고 감당할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코베아 캠핑랜드 민자 유치, 물놀이장 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 개최, 수곡동 황톳길 조성 등 역점사업인 꿀잼도시 조성에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