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3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올 한해를 보내고 내년을 기대하는 하모니 무대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갈라콘서트와 크리스마스 캐롤를 마련했다.

이민영 지휘자가 이끄는 시립합창단의 갈라콘서트는 총 4막으로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손)','O soave fanciulla(오 상냥한 아가씨)','Quando me'n vo soletta per la via(거리에 나 홀로 나갈 때)', 'Donde lieta usci al tuo grido d'amore(여기서 그녀는 당신의 사랑을 외치는 소리를 행복하게 남기네)','Sono andati? Fingevo di dormire(다들 떠났나요? 나는 잠자는 척을 했어요)'등 곡을 만날 수 있다.

이날 협연으로는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며 미미 역에 소프라노 신재선, 장혜란, 황은애, 로돌포 역에 테너 김동우, 명석한, 무제타 역에 소프라노 박혜림, 알토 유정아, 마르첼로 역에 베이스 양진원, 쇼나르 역에 테너 신청의, 콜리네 역에 베이스 서병덕 단원이 출연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겨울 이야기', 'Sleigh Bells', 'Let it Snow'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 캐롤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공연세상(☎ 1544-7860)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청주시립합창단 2023 송년음악회를 감상하시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청주시립무용단은 제38회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나 홀로 집에'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지도위원 김지성의 연출과 수석 단원 이세이의 안무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가족들이 떠나고 홀로 집에 남게 된 케빈이 비밀이 담긴 신비한 구슬을 발견하고 구슬 요정을 통해 머나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케빈 역에는 김태희가, 도둑들은 이정일, 윤미라, 이찬호가 연기하고 구슬요정에는 박현진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기존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무용수들의 코믹 연기와 감성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우리 춤사위를 동화구연과 협업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로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다. 공연은 4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김지성 청주시립무용단 지도위원은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은 매년 매진되는 인기 있는 공연"이라며, "동심의 추억을 살려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주시립무용단(☎043-201-09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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