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카세인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8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보츠와나 카세인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8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술연맹이 보츠와나 카세인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제18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국제비정부기구(이하 NGO)로 재승인됐다.

2010년을 시작으로 위원회로부터 인가된 총 217개의 유네스코 NGO 중 이번 회의에서 재인가 대상은 91개로 세계무술연맹과 한국문화재재단, 세계탈문화예술연맹 등 80개의 NGO가 재승인됐고 나머지 11개는 요건 부족 등을 사유로 지위가 종료됐다.

위원회는 4년마다 NGO들의 사업 내용을 검토해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세계무술연맹은 이번 재승인을 통해 유네스코에 무예분야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각국 회원 무술단체 및 해당정부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예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또 이집트 전통무술 타흐팁 보호와 진흥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무술연맹 정회원 상부이집트교육개발협회는 신규 NGO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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