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화역전 펩타이드 기술 개발 성공
바로팜 업무협약·이커머스본부 신설

유유제약 전경 / 연합뉴스
유유제약 전경 / 연합뉴스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진천 소재 나이벡과 제천 유유제약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나이벡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9.76% 오르며 2만1천450원을 터치했다.

나이벡은 노화역전 펩타이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찍었다.

지난해 4월부터 나이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해 왔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노화역전 펩타이드 기술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노화 세포에서 감소된 바이오마커 발현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노화역전 및 노화억제 기능 펩타이드에 관한 기술이다.

해당 펩타이드를 활용한 각종 치료물질이 상용화될 경우 노화에 의해 기능이 감소한 구강조직을 비롯해 근육조직 기능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유유제약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유유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상승하며 7천310원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은 유유제약이 약국 경영 통합 설루션 플랫폼인 바로팜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커머스 사업 모델을 본격화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 통합 플랫폼을 비롯해 품절 의약품 재입고 알림, 약가 인하에 따른 자동 보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협약에 따라 유유제약이 호흡기 치료제 피지오머, 멍 치료제 베노플러스겔 등 일반의약품 23종과 눈앤굿, 인사메디, 장안에화제 등 건강기능식품 14종을 바로팜에 공급한다.

바로팜은 플랫폼 내 유유제약 브랜드관을 별도 구축해 전국 1만8천여 회원 약국에 유유제약 제품을 총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유유제약은 이커머스 사업 본격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이커머스본부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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