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11시까지 공개 관측 행사 운영

시민들이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고 있다. / 천안시
시민들이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고 있다. /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홍대용과학관(관장 이종택)이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2023 쌍둥이자리유성우 온·오프라인 공개 관측 행사'를 운영한다.

쌍둥이자리유성우란 소행성 3천200파에톤(Phaethon)이 우주공간을 지나가며 흩뿌린 작은 파편들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해 별똥별이 많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매년 12월 14일 무렵 평소보다 많은 수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천안홍대용과학관의 야외 달빛마당에서 별똥별을 관측하는 '유성우 공개 관측',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겨울철 천체 관측', '운석 전시', 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쌍둥이자리유성우 온라인 생중계' 등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 예약없이 행사 시간에 맞춰 천안홍대용과학관을 방문하거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구름, 눈, 비 등으로 관측이 불가능할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564-0113)로 문의하면 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장시간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별똥별 관측의 특성상, 편하게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돗자리와 추운 날씨를 대비한 방한용품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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