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원(더불어민주당) 전 충북도의원이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전 충북도의원이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허창원(52) 전 충북도의원이 7일 내년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지역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충북 최초로 지방의원에서 바로 국회의원으로 체급을 올리겠다는 의지다.

허창원 전 도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의 세대교체, 변화와 대전환의 요구에 부응하고 불균형과 격차가 없는 더불어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허 전 도의원은 "청원구를 명실공히 충북 최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균형잡힌 도시, 행복지수 최고의 지역으로 만드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방의원 출신이 바로 국회의원으로 간 사례는 충북에 없는데 풀뿌리정치가 성장하는 선순환구조의 첫 번째 고리를 연결해보고 싶다"며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공약으로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해 '셀럽시티 오창'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오창을 경제·문화·지식·테크놀로지가 균형있게 발전하는 도시, 혁신적인 리더도시, '셀럽시티 오창'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113년 전통의 청주농고 이전을 통한 원도심 개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항공소음피해 지원 확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전 충북도의원이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전 충북도의원이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윤재원

허 전 도의원은 2018~2021년 충북도의원을 거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제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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