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7일 '고교학점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성과발표회는 도내 고등학교 84곳(일반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고교학점제 연구·준비 학교의 공동교육 과정 담당 교사 13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추진 성과 분석을 토대로 2024년 학교 지원 계획을 안내해 학교 현장에서 정책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내년 교육과정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연구학교 사례 발표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 운영(충주여고 교사 임성규), 입학 전부터 지원하는 진로·학업 설계 지도(진천고 교사 김성환), 협력과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충북고 교사 김선미), 미래형 도서관을 활용한 공강 시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청원고 교사 이종택) 등으로 진행한다.

거점학교 운영 사례(청석고 교사 조은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수업 사례(청주고 윤슬기, 충북반도체고 김민우) 등 사례 발표에 이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 "내년에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와 온라인 학교를 개소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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