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 물 재이용으로 공공요금 절감 효과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도시공사(사장 한동흠)가 수영장·목욕탕 내 샤워수 및 욕조수를 정화해 종합운동장 부지 내 조경용수에 이용하는 물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물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확정됐으며 1.1km의 이송관로와 정화·저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설계가 완료되면 공사를 발주하고 2025년 6월 준공될 계획이다.

공사는 물재이용시설이 설치되면 연간 3만6천톤의 물이 절약되고 2억원 가량의 공공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동흠 사장은 "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원의 재활용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