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지수 변경…투자자 기대감 커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에코프로그룹 막내 에코프로머티가 코스피200지수 특례 편입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후 잇달아 상한가를 거듭하며 시가총액을 불린 끝에 코스피 시총 순위 42위까지 올라섰다.

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코프로머티가 신규상장에 따른 코스피200 등 주요지수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KOSPI200, KOSPI100, KOSPI50, KRX100, KRX기계장비 지수에 일제히 편입됐다고 밝혔다.

코스피 200지수 특례 편입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전 15거래일 동안 평균시가총액 순위가 50위 이내일 경우 가능해진다.

지난달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5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50위권에 진입한 뒤 이를 유지했다.

통상 코스피200 등 지수 종목에 편입되면 해당 종목에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등이 유입되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된다.

이번 에코프로머티 신규 지수 편입에 따라 KOSPI200에서는 케이카, KOSPI100에서 롯데쇼핑, KOSPI50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KRX100 내에스디바이오센서가 편출된다.

에코프로머티 지수 변경은 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코스피200 연계 지수 등 자세한 세부 내용은 지수구성정보상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보다 7천400원(5.83%) 오른 13만4천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공모가 3만2천600원 대비 312%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조1천697억원으로 42위 자리에 올라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에코프로그룹 내 배터리 밸류체인 핵심 원료인 전구체 생산 기업이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에 주요 사용되는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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