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력 및 공동프로젝트 위한 양해각서 체결

클레버와 엠에스엠코리아는 지난 7일 전고체배터리 개발·양산을 위한 업무 협력 및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클레버
클레버와 엠에스엠코리아는 지난 7일 전고체배터리 개발·양산을 위한 업무 협력 및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클레버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클레버와 엠에프엠코리아가 두 손 맞잡았다.

8일 클레버에 따르면 엠에프엠코리아와 전고체배터리 개발·양산을 위한 업무 협력 및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고체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적은 게 장점이다.

엠에프엠코리아는 클레버가 해외 기업과 추진 중인 전고체배터리 후공정 자동화장비 개발을 위한 투자를 맡는다.

2014년 설립된 클레버는 리튬 이차전지의 3대 제조공정(전극, 조립, 화성) 중 화성 공정 단계의 폴딩, 인스펙션, 셀패킹, 테이핑 머신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한다.

클레버는 해외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뒤 전고체배터리 양산을 준비할 계획이다.

양산 공장은 클레버의 기존 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 청주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클레버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고체 배터리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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