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장기수 윤리위원이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황인제
9일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장기수 윤리위원이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장기수 국회공직자윤리위원이 내년 4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천안(병)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예고했다.

장기수 국회공직자윤리위원이 9일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오늘도 희망을 말하는 이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정문 국회의원, 김영수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이종담, 이병하, 유영채, 엄소영, 류제국, 김길자, 김명숙 천안시의원, 지정근, 김은나, 김연, 정병인 전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기수 윤리위원은 "5살에 부모님 두분을 여의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며 "어렵게 공부해 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할머니께서 학생운동은 절대 하지말라고 당부하셨지만 지키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고향 천안만큼은 민주주의가 이뤄지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천안에서 자리잡아 살고 있다"며 "군부독재보다 더한 검찰 독재를 막고 무너지는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보면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학생운동을 해오며 30대부터 천안을 먼저 바꾸고 천안을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한 장기수 위원은 그 누구보다 선하고 강한사람"이라며 "장기수 같은 동지가 민주당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며,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내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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