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도내 중소기업과 태국 기업 양측이 제품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TP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인 ㈜라파로페, ㈜푸디웜이 태국의 SuccessMore사, Pet Lovers Centre Tailand사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SuccessMore사는 태국증권거래소(SET)에 상장된 뷰티헬스 전문유통판매 중견기업이다. 매출액은 약 3천350만USD 규모다.

Pet Lovers Centre Tailand사 역시 태국 수도인 방콕을 중심으로 총 23개 매장에서 매출액 1천100만USD 규모의 팻용품 TOP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라파로페는 비타민 파우더 세안제 '라파비타' 1만개를 초도물량으로 SuccessMore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SuccessMore사는 ㈜라파로페가 개발한 증평 인삼이 함유된 인삼뷰티 케어 순미한(SUNMIHAN) 제품라인도 전략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천연소재의 연구부터 재배·건조·추출 그리고 화장품 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라파로페의 제품과 기술력이 태국의 프리미엄 뷰티시장에서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푸디웜은 곤충단백질제품인 '라포그 리얼인섹트 소프트키블, 라포그 코어덴탈 츄' 제품에 관해 Pet Lovers Centre Tailand사와 연간 6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마케팅 및 이벤트, 매장 디스플레이 등을 검토해 내년 3월부터 방콜 펫러버센터 15개, 펫사파리 3개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TP는 ㈜라파로페, ㈜푸디웜과 함께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찾아가는 현장방문 수출상담회에서 진성바이어를 매칭시켰다. 아울러 FTA, 수출입 인허가,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도 각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전방위에 걸쳐 준비한 바 있다.

오원근 충북TP 원장은 "해외바이어를 발굴해 비즈니스 관계의 시작부터 지속적인 관리와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에 성공하기까지 연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이드인 충북 제품이 해외시장에 이어지고 스며드는 글로벌마케팅을 계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