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이엔티, 제천·옥천지역자활센터 연계 500만원 전달

왼쪽부터 충북도교육청 재정복지과 경리팀장 신창수, 충북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황정구, 사회적기업㈜미래이엔티 대표 정남규, 윤건영 교육감, 충북광역자활센터 센터장 박재국, 충북광역자활센터 연규진 대리, 재정복지과장 한명수.
왼쪽부터 충북도교육청 재정복지과 경리팀장 신창수, 충북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황정구, 사회적기업㈜미래이엔티 대표 정남규, 윤건영 교육감, 충북광역자활센터 센터장 박재국, 충북광역자활센터 연규진 대리, 재정복지과장 한명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1일 학교자원 재활용사업을 통해 마련한 '희망펀드 장학금' 500만원을 학생 50명(1인당 10만원)에게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도교육청과 충북광역자활센터가 2015년 업무협약을 통해 2017년부터 도내 각급 학교에서 헌 교과서를 수거해 판매한 자금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은 ㈜미래이엔티(사회적기업), 제천지역자활센터, 옥천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수거에 동참함으로써 친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조성된 기금은 환경보전 및 장학금 등 교육복지사업에 환원된다.

올해는 91개 초·중·고가 이 사업에 참여해 1천만원을 마련해 상반기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2017년부터 7년간 1천172개교가 이 사업에 참여해 6천300여만원을 조성해 도내 학생 330여명에게 4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2019년 러시아의 고려인 민족학교에도 1천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헌 교과서 수거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체험중심의 실천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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