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약초웰빙특구 국무총리상 포상금 1억5천만원
공주 알밤특구·천안 국제화교육특구 중기부장관상

충청권에서 3개 지자체가 주도한 지역특구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각각 국무총리상(제천)과 중기부장관상(공주, 천안)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충청권에서 3개 지자체가 주도한 지역특구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각각 국무총리상(제천)과 중기부장관상(공주, 천안)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충청권에서 3개 지자체가 주도한 지역특구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각각 국무총리상(제천)과 중기부장관상(공주, 천안)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효하고 충북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천시는 국무총리상 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5천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충남 공주알밤특구와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등 2곳이 각각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2005년 4월 26일 최초 지정 이후 제천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약초를 바탕으로 한방바이오ㆍ천연물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개발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약초시장특화사업, GAP우수약초 특화사업, 한방천연물산업육성 및 인프라 사업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특구를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 후 2011년부터 매년 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해 한방산업도시 제천 브랜드의 대외적 홍보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

그동안 시는 14개 품종의 약초를 GAP 우수약초로 지정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83작목반, 364농가에 GAP 인증을 지원해 안정적인 약초공급을 받은 한방바이오클러스터 74개 기업이 연간 1천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장관표창을 받은 공주 알밤특구는 지역특산물인 공주밤을 이용한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29개 기업에서 목표대비 2배에 달하는 18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실적을 거뒀다.

구체적으로 백제문화제와 정안알밤휴게소 등을 활용, 지역 특화상품을 전국적으로 알리며 지역경제발전과 농가소득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또한 초중고에 영어 원어민보조교사를 배치와 권역별 집중영어학습센터 운영, 나사렛대 국제화교육특구사업단 조직 등 활발한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안특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71명을 해외에서 선발했고, 전국 최초로 방학 중 메타버스 영어캠프를 운영, 모범사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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