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세력교체 이뤄 정치변화·혁신경제 만들 것"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에 출마해 세대교체·세력교체 이뤄 정치변화·혁신경제를 이루겠다"고 밝히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시민운동가 출신 송재봉(55)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청주청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전 행정관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을 대한민국 정치변화와 혁신경제 일번지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힘찬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제22대 총선은 정치검찰을 앞세워 민주주의 퇴행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민생파탄을 회복하는 날이어야 한다"고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이어 "오창을 과학에 경제를 더한 미래도시로 만들겠다"며 "청주국제공항을 청원경제 도약의 거점으로 만들어 일·여가·관광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제시했다.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선 "지난 25년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정치를 배웠다. 청와대에서 3년간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2022년 청주시장 선거를 통해 해결할 과제에 대해 더 굳건히했다. '송재봉은 딴짓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믿음을 심어줬다"고 피력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에 출마해 세대교체·세력교체 이뤄 정치변화·혁신경제를 이루겠다"고 밝히고 있다. /윤재원

송 전 행정관은 특히 "세대교체와 세력교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게 청원의 과제"라며 "오로지 국회의장이 되겠다는 개인 영달만을 위한 공약으로 언제까지 시민을 호도할 것이냐"며 현역 변재일(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더민주충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를 지냈고 문재인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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