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재운항 이후 259일 만
189만석 공급…178만여 명 탑승

이스타항공이 재운항 이후 상업운항편수 1만편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재운항 이후 상업운항편수 1만편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이스타항공이 올해 운항 재개 이후 누적 상업운항편수 1만편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 재운항 이후 259일 만의 성과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하루 20편을 운항하며 이후 상반기 1대, 하반기 6대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운항 편수를 늘려왔다.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9월에는 하루 평균 운항 편수를 54편까지 늘려 하루 1만석 이상 공급했고, 11월부터는 10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44편·국제선 22편 등 하루 64편이 현재 운항 중이다.

특히 재운항 이후 1만편의 상업 비행을 통해 총 189만석의 좌석을 공급했으며 약 178만명의 승객이 탑승해 누적 탑승률 약 94%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월 청주, 10월 군산발 제주노선으로 국내선 확장에 집중한 바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방발 국내선 두 노선 모두 저비용항공사 중 탑승률 1위를 달성했으며 국내선 운항 183일째인 지난 9월에는 제주노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제선은 김포~대만 노선과 인천~일본·동남아 노선 등으로 운항을 본격화하며 노선 확장에 나섰다.

이달 20일에는 청주~대만 타이베이 노선으로 첫 지방발 국제선 재개도 앞두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생과 투자를 통한 경영 환경 개선으로 기재 도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었고 기존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단기간에 운항 편수 1만편을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들을 위한 국내 최고 운임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차세대 신기종(B737-8) 4대를 도입해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항공편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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