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덕)은 12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초등학교 7개교 9팀을 대상으로 '2023. 음성 학교문화예술교육 성과나눔 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번 '음성 학교문화예술교육 성과나눔 한마당'은 교육부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학교에서 정성과 노력으로 갈고 닦은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치고 학생들의 창의 예술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하였다.

교육부의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 강사'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충북에서는 음성교육지원청이 유일하게 참여해 4억 5천900만원 예산으로 초 8개교, 중 2개교 등 총 10개 학교에 다양한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대취타 ▷웃다리 사물놀이 ▷실용무용 ▷뮤지컬 ▷우쿨렐레 ▷바이올린과 첼로, 플룻의 클래식 앙상블 ▷밴드 ▷더퀸즈(The Queens)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각 학교 발표회 작품은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재능이 그대로 전달될 만큼 에너지를 쏟아붓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도 뜨겁게 공감하고 환호하며 함께 즐기는 소통의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남신초의 한 학생은 "무대에 오를 때 많이 긴장되고 떨렸는데 응원해주는 목소리 덕분에 힘이 났다. 그동안 친구들과 연습할 때도 즐겁고 재미있었으며 오늘은 내가 더 자랑스럽다"며 "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어도 계속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덕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음성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교육을 다각도로 지원해 우리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가슴 따뜻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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