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개 후보작 중 연속극·단막극 분야 선정
해당 방송사 선정패 전달·리플릿 제작 등 홍보 진행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2일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낭막닥터 김사부3'와 '산책'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드라마 '산책'의 한 장면. / tvN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2일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낭막닥터 김사부3'와 '산책'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드라마 '산책'의 한 장면. / tvN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이 12일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낭막닥터 김사부3'와 '산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K-드라마 르네상스의 도시, 청주'를 목표로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어워즈 형식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세번째를 맞았다.

이에 시청자평가단과 전문가 그룹이 수시 모니터링과 네 차례의 회의를 거쳐 올해 방영한 총 103편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거쳤다.

지난 2022년 11월 15일부터 올해 11월 15일까지 각 방송사(KBS, MBC, SBS, tvN, JTBC, 채널A, TV조선, MBN, ENA 등)가 방영한 드라마 중 연속극 부문과 단막극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연속극 부문은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단막극 부문은 tvN 드라마 O'PENing 2023의 '산책'을 선정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2일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낭막닥터 김사부3'와 '산책'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한 장면. / SBS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2일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낭막닥터 김사부3'와 '산책'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한 장면. / SBS

낭만닥터 김사부 3는 지방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김사부를 비롯한 진짜 닥터들과 환자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내, 잊혀져 가는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시청자 평가단은 "자극적인 드라마가 과잉 공급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삶을 환기해 볼 수 있는 드라마는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연속극 부문의 '낭만닥터 김사부3'는 픽션의 내용이지만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이야기를 녹여냈고, 확실한 주제의식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정서적 보편성이 있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올해 처음 선정한 단막극 부문으로 선정된 tvN 드라마 O'PENing 2023의 '산책'은 독거노인 순재가 아내가 돌보던 순둥이를 산책시키는 미션을 통해 이별과 죽음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드라마아트홀은 해당 방송사에 '올해의 좋은 드라마' 선정패를 전달하고, 관련 리플릿도 제작해 좋은 드라마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의 좋은 드라마 등 드라마아트홀 특화 프로그램 및 관람 등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imsoohyundrama.org)와 인스타그램(@cj_kdrama), 전화(☎ 043-225-92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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