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박 5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언급하면서 충북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우리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뉴욕증시에서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고점을 경신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발언 및 뉴욕증시발 호재로 12일 국내는 물론 충북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 주가가 뛰었다.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반도체 및 전자관련 부품 제조사 네패스는 이날 주가가 19.22% 올라 1만9천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창에 위치한 비메모리반도체 설계 및 생산 팹리스 업체 어보브반도체 주가도 18.01% 뛰어 1만1천530원으 장을 끝냈다.

이밖에 ▷아이티엠반도체 1.70% ▷SK하이닉스 1.63% ▷심텍 0.53%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후 첫 국빈 방문으로 3박5일 일정을 마치고 15일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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