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회 인사청문특위 '적격' 채택… 본회의 의결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후보자가 11일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후보자가 11일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내년 1월1일자로 임용돼 임기 2년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고근석 충북과기혁신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해 12일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어 이날 제41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인사청문특위는 "과거 경력, 재산 형성, 병역 등 도덕성과 가치관, 공직관에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총 9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후보자가 제시한 경영비전과 과제에 도달하기 위해 목표 달성에 노력해줄 것과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후보자가 11일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후보자가 11일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고 후보자는 "대통령비서실, 행정안전부, 음성군 부군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전국적 네트워크로 국비 확보 등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제2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기관 설립 이래 첫 인사청문회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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