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치유하는 삶과 죽음의 노래들' 주제
1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고미현 한국교원대 교수
고미현 한국교원대 교수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고미현 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가 오는 1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영혼을 치유하는 삶과 죽음의 노래들'을 주제로 제33회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고미현 교수는 '무소륵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들을 통해 러시아 가곡 특유의 색채감과 낭만에 주목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소륵스키는 19세기 러시아 민족주의 작곡가 중 한명으로 러시아 민요나 토속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The Nursery(어린이의 방)', 라흐마니노프의 'Do not believe me my friend, Op. 14 No. 7(나를 믿지마오 친구여)'와 'Dream, Op. 8 No. 5(꿈, 작품번호 8, 5번)' 등의 곡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The Nursery(어린이의 방)'이란 연가곡은 아이가 어리광 부리는 사랑스러운 모습, 혼이 난 아이가 삐쳐있는 모습, 인형을 안아 재우는 모습, 야단맞는 모습 등 어린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무소륵스키의 'Songs and Dances of Death(죽음의 노래와 춤)', 라흐마니노프의 'How Fair This Spot, Op. 21 No. 7(여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고미현 교수는 전설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그녀는 진정한 예술가'라고 극찬한 소프라노로 숙명여대 성악과 음악박사 1호 Ph.D, 미국 Midwest University(미드웨스트 대학교)에서 지휘로 음악박사 DMA를 취득했다.

특히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대 초청 독창회 등 수많은 공연에 참여했다.

현재 ㈔전국여교수연합회 고문, Musicum20 International Symposium 국제음악학회 부회장, 한국합창교육협회 회장, 대한성악교육학회 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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