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의원 해외연수비·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전액 삭감

음성군의회는 지난 12일에 열린 '12월 정례의원간담회'에서 내년 의회사무과 일반회계 예산안에 대한 사전 협의 결과 의원 해외연수비, 관용차량 구입예산 전액을 삭감하고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감액키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은 음성군의회의 정례의원간담회 모습/음성군의회 제공
음성군의회는 지난 12일에 열린 '12월 정례의원간담회'에서 내년 의회사무과 일반회계 예산안에 대한 사전 협의 결과 의원 해외연수비, 관용차량 구입예산 전액을 삭감하고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감액키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은 음성군의회의 정례의원간담회 모습/음성군의회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의회가 내년 해외연수를 하지 않는다.

이는 음성군의회가 내년 의원 해외연수비와 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전액을 자체적으로 삭감, 자칫 관광성 외유 연수 논란과 세금 낭비를 한다는 지적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음성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에 열린 '12월 정례의원간담회'에서 내년 의회사무과 일반회계 예산안에 대한 사전 협의 결과 의원 해외연수비, 관용차량 구입예산 전액을 삭감하고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감액키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

삭감할 예산액은 직원 국외여비 2천만 원과 의원 국외연수 여비 3천 200만 원 등 합계 5천 200만 원과 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9천 600만 원, 업무추진비 452만 원 감액 등 총 1억 5천여만 원이다.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군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원들이 뜻을 모아 내년도 해외 의정연수 예산과 관용차 구입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하고 업무추진비도 일부 감액키로 했다"며 "삭감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전환해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의 심의는 오는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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