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천성남 기자〕금산군은 올해 금산초등학교 통학로에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미세먼지 저감 및 학생 통학환경 개선 등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금산중앙초 통학로 내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마무리됐으며 보도용블록 설치, 자녀안심통학로 표시, 쉼터 설치를 시행하고 교목?관목 3천여 주, 지피류 1천750본, 잔디 34.5㎡ 등을 심었다.

특히 대상지가 학교 통학로인 만큼 학생들이 여러 나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을 심었으며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는 미세먼지차단 녹지대도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 증진을 도모했다.

박범인 군수는 "자녀안심그린숲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곳이 미세먼지 및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의 기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