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학연구소가 천안의 옛길을 발굴하여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14일 오후 1시 나사렛대에서 개최한다.

심재권 천안학연구소장은 "옛길은 과거의 발자취가 새로운 이야기를 불러일으키고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곳"이라면서 "천안의 아름다운 옛길을 다시 발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일은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일상적 삶을 더 풍요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천안의 옛길 관광자원화 모색' 세미나는 3가지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경기 옛길 사업 사례발표 및 시사점 (김동현 경기문화재연구원 전문연구원) ▷천안 북부지역의 문화유산과 활용방안 (유권석 남서울대 교수) ▷조선시대 지리 정보에 담긴 천안 옛길 이해 (이기봉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관) 등이다.

토론에는 박해환 윤동주 문학산촌 촌장, 조한필 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신건권 호서대 교수, 오이석 천안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김경수 청운대 교수, 정흥제 천안향토사연구회장 등 6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