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종영 시까지 3천원·청남대 입장료 2천원 할인도
13일 메가박스 청주사창점 업무협약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영화 '서울의 봄' 촬영지인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영화 종영 시까지 청남대 입장료와 영화 관람료 할인을 추진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3일 메가박스 사창점과 이같은 내용의 '청남대 관광 및 지역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메가박스 사창점은 '서울의 봄' 종영시까지 청남대 방문내역을 인증하면 청남대 입장료 2천원 할인, 영화 관람료 3천원을 할인해준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100명을 추첨해 청남대 홍보기념품과 메가박스 무료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7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영화의 주요 장면을 청남대 본관 정문과 곳곳에서 촬영했다.

김종기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고유의 특색있는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 대통령별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 드라마 촬영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 청남대에서 촬영된 20여 편의 영화와 각종 OTT드라마 등이 내년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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