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본부 첫 본부장·교육 수장 역임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이 올 12월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인재개발원(경기 안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본부장과 공사의 교육 수장을 두루 역임하는 것은 충북본부 최초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으로서 충북지역 농업·농촌의 한 축을 이끌어온 신홍섭 본부장이 12월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경기 안산)의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 본부장은 충북지역본부장직을 지난 2년 4개월 간 수행하면서 농어촌공사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충북지역본부 2026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용수개발, 농촌용수체계재편 등의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 국회 등과 협력하며 굵직한 성과를 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각기 다른 리더십 전략을 취하며 적재적소 리더십을 발휘했다.

외적으로는 충북본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현장을 쉴 새 없이 누비며 재난재해 현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 리더십을 발휘했다.

대내적으로는 충북혁신연구회 등을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원만한 노사 관계를 유지하는 등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의 융화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농지은행 사업 ▷스마트팜 조성사업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매년 2천9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충북 도내에 투입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이끌었다.

더불어 ESG 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지역에서 공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신홍섭 본부장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품에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나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회와 함께 "내년부터는 공사 인재개발원장으로서, 우리 농업농촌을 발전시킬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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