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특별법 제정 기념… 15일 오후 4시 충북대 개신문화관 대공연장
대중가수 김다현·오승근·팝페라 가수 팬텀프렌즈 등 무대 올라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충북문화재단, 섭외부터 예산마련까지 일사천리

팝페라 그룹 팬텀프렌즈
팝페라 그룹 팬텀프렌즈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중부내륙특별법 통과 기념음악회'를 지시한 지 사흘만에 '범도민 축하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기념 범도민 축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정 최초 지원법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기념하는 자리다.

도는 특별법 제정 100인 서명운동부터 입법 촉구 결의대회 등 법 제정에 뜻을 모은 충북도민을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당초 1천석 규모 공연장을 수소문 했으나 연말 대관일정 조율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719석 규모의 개신문화관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하행사에는 대중가수 김다현, 오승근, 팝페라 가수 팬텀프렌즈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악 실내악단인 달보드레, 도내 어린이 합창단 충주루체레 중창단·증평한별이합창단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 사흘만에 음악회 개최를 성사시킨 배경에는 충북도청 문화예술산업과와 충북문화재단 직원들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섭외에 공을 들여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는 후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부내륙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이를 알리는 타이밍이 중요한 시점이었다"면서 "중부내륙시대 개막을 알리는 축하자리에 많은 도민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내륙 특별법은 수자원과 백두대간 보호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는 충북 등 중부내륙 시·군·구 28곳의 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환경부 등이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가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향후 도민들이 법 주요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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