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미세먼지 축적 분석

박봉주 교수
박봉주 교수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에서는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서 휴식 공간에 다양한 생활밀착형 숲(실내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청주국제공항이 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공항 내 1층 대합실, 2층 휴게공간, 국내선 도착장내 공간을 활용해 실내 관엽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

충북대학교 원예과학과 박봉주 교수 연구팀에서는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 내 공간에 위치한 실내 벽면녹화에 식재돼 있는 실내 관엽식물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축적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는 호야, 칼라데아, 아글라오레마, 드라세나, 안스리움, 콩고, 파키라, 보스턴고사리 등이 많이 축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실내식물의 심리적·환경정화적 효과가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실내공간 공기질이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공공건물 실내 녹화 식물 공기정화 데이터 확보는 실내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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