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팀, 96명 학생 참가…이민우·박승민 선수 시범 경기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대한스쿼시연맹이 주관한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32팀, 96명의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들이 출전했다.

시범 경기는 국가대표 이민우(충북체육회) 선수와 박승민(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맡았다.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기 방식을 변형한 메인 경기는 ▷서브 타깃 경기 ▷릴레이 드라이 경기 ▷민첩성 경기 ▷구속 측정 경기로 진행됐다.

우승은 ▷U-12세부 경이로운 물빛초(나우영·김민석·강현명) ▷U-15세부 유니버스쿼시(라우림·엄진형·노동근) ▷U-18세부 최강인천(남기태·최사무엘·전유민)이 차지했다.

대한체육회장상에는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최연소 참가팀 대구프린센스(민혜인·김규린,정하은)가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부대 행사 중 드론 체험과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이 추가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대한스쿼시연맹 관계자는 "참가해 주신 학생·학부모·지도자님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내년 공모 사업에 선정돼 더 풍성하고 재밌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쿼시대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으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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