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에서 표준화되고 획일화된 모델하우스의 거실 공간은 일종의 '비장소의 플랫폼'으로 제시된다. 실내 인테리어의 표본처럼 사용되며 구매자의 집에 대한 욕망을 가상적으로 실현해주는 모델하우스와 이케아 쇼룸은 외부공간과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단절된 채 내부 공간에 집중하는 현대인의 삶을 보여준다. 나아가 가장 사적인 공간까지 제도화된 측면을 드러내며 실제 바깥 풍경과 충돌하며 그 간극을 극명하게 가시화한다. / 우민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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