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 기록… 코스피 20위 안착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에코프로그룹 막내 에코프로머티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4조원을 돌파했다.

18일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4% 오른 2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은 14조 5천323억원으로 불었다.

이로써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공모가 3만6천200원 대비 488% 올랐다.

주가 폭등에 코스피 입성 한 달 만에 시총 순위 20위를 꿰찼다. 이는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3위 수준이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31조4천920억원), 2위 에코프로비엠(18조5천595억원)으로 에코프로그룹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 주가 상승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이번 주 발표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기존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에코프로머티 주가 상승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직전 거래일인 이달 15일까지 이 회사 주식 1천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천196억원, 181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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