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혁신기업 100 공모 선정·국비 300억 확보 등 성과 공유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대전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당연직 위원인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 전 국방혁신도시 범시민추진위원회 황인무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의 위촉장 수여 및 수석부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올해 대전시 국방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국방사업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국방산업추진단'을 본격 가동하여 국토교통부 '제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연속 지정 받았다. 또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운영되는 대전드론공원을 7월에 개장하여 드론 기업 실증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방산혁신기업 100'등 공모사업에 전국 17개 기업 중 대전기업이 드론, 로봇 분야에서 6개 사가 선정되는 등 앞으로 5년간 약 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국내외 판로 개척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여 대한민국 서울 ADEX 2023에 지역기업 8개 사가 참여하여 600만 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프랑스 파리 에어쇼 등에서도 지역기업이 참여하여 450만 달러 수출 상담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4년도에는 안정적인 방위사업청 정착 지원과 수요자 입장에서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오늘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께서 국방산업 발전을 위해 말씀해 주신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K-방산수도 대전을 위해 국방기관, 방산 기업 등 국방혁신주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대전시 국방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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