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 마당 안병호

끔쩍하지 않던
바위가 잦은 비와 태풍으로
무너져 내려서
바위들이 여기저기
널브러 지고 흩어져
아무 쓸모없는 돌덩이가 된 것 같아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떨리는 심장 움켜쥐고
괜찮아
괜찮아
끝이 아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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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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