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이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정책 보고회를 열고 청년들의 권리 증진과 경제자립, 생활 안정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2024년은 청년의 해 선포 4년 차로 '청년의 삶이 꽃이 되는 청양'이라는 기치 아래 청년층의 경제자립, 생활 안정, 문화진흥, 복지증진, 여성 배려, 협력 강화 등 6대 분야 6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경제자립 분야는 청년 일자리, 청년수당, 청년 취업지원수당,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와 혁신기업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며, 그 외에도 창업 공간 '누구나 가게'를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창업 열기를 높인다.

또 생활 안정과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 주택(셰어하우스) 20호를 신규 조성하고 기존 공유 주택 확대 운영, 월세 특별지원, 도립대 기숙사비 지원, 군내 기업체 근로자 월세 지원을 통한 주거 안전망 확보에 주력한다.

2024년 청년정책 사업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34억 원 증가한 285억 원이며, 특히 스마트 농업과 관련된 예산을 늘려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규 행정지원과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이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청춘거리 시설물 일원화를 통해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면서 청년친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지역 청년의 기준 연령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이며, 2023년 11월 말 청년인구는 6천287명으로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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