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내년 홍성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 20억원(지류 5억원, 모바일 15억원)을 발행해 7%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은 내년 1월 1일부터, 지류형은 내년 1월 8일부터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상품권은 1인당 보유한도를 150만원으로 제한한다.

내년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3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0억원이 축소된 규모다. 할인율도 올해에는 2개월(2월, 3월)을 제외한 10개월은 특별할인 10%로 판매하였으나 내년에는 설·추석 명절이 속한 2개월만 특별할인 10%를 적용한다. 나머지 10개월은 상시할인율 7%로 판매한다.

이는 올해 정부정책이 영세소상공인 지원방향으로 전환되면서 기준 연매출액 초과 가맹점의 등록 취소로 판매액이 대폭 감소해 발행규모 축소에 따른 것이다. 또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계획 불투명으로 군비 부담이 가중돼 할인율을 하향 조정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홍성사랑상품권 상시할인율을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추후 국비 지원계획이 결정되면 발행규모와 할인율을 재검토해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홍성사랑상품권 구매는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농·축협, 우체국 본점, 새마을금고, 신협, 하나은행, 보령수협 남당항지점에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충전방식으로 구매하면 된다.

김완섭 경제정책과장은 "홍성군민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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