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감곡중는 19일 '찾아가는 비보이 갬블러크루'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기말고사를 마친 학생들이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즐겁고 뜻깊은 성탄과 연말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행사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사회자의 브레이킹 및 스트릿댄스 문화에 대한 소개로 분위기를 예열한 후, '갬블러크루'와 '롤링핸즈'의 댄서들이 모두 등장하며 1970년대 스트릿댄스 문화가 시작된 공간과 시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하여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오직 입으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비트박스'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상호 소통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공연에서 선보인 다양한 동작을 직접 배워보며 내면에 숨어있던 끼를 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의 마지막은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로 무대와 객석을 가리지 않고 모든 공간을 활용해 밝고 신나는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사회자의 마이크웍을 통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마무리 했다.

김월현 교장은 "소외된 농산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앞으로도 중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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