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의회가 19일 제106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시정질문,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3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각 상임위에서 조례안 16건, 동의안 10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 총 28건을 심사하여 본회의 상정 후 최종 30건을 의결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는 김명진 부의장을 비롯해 총 11명의 의원이 41건 대해 질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시정질문을 통해 당진시의회가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수행하며 집행부서의 책임과 투명성을 평가 할 수 있었다"며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진행상황을 살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우리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가 전년도 대비 681억원이 감소한 1조 1천180억 원이 의회에 제출됐고, 이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천86억 1천547만원, 특별회계와 기금은 2천94억 1천311만원이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항만수산과 수산물 위판장 건립 사업 외 8건에 대해 원안 대비 81억 1천225만원을 삭감했다.

김덕주 의장은 "유례없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예산심사를 진행했다"면서 "어렵게 확정된 내년도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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