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진천의 한 주택에 방화 후 출동한 경찰관에 흉기를 휘두른 불법체류자가 현행범 체포됐다.
진천경찰서는 19일 A(20대·태국)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다가구주택에 방화를 저지른 후 112신고로 "도와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후 화장실에 숨어있다 출동한 경찰이 문을 강제로 개방하자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은 얼굴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방 13㎡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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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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