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여가부장관상 수상…"일과 과정 양립 앞장서"

㈜토마스케이블과 ㈜유영제약이 19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각각 국무총리상과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여성새일본부
㈜토마스케이블과 ㈜유영제약이 19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각각 국무총리상과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여성새일본부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토마스케이블과 진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영제약이 올해의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돼 각각 국무총리상과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토마스케이블은 일·생활 균형 촉진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마스케이블의 경영 철학은 '구성원 모두의 정신적, 물질적 행복을 추구하고 개척자 정신으로 선진기술을 전파하며, 국가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14년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인 인증 갱신으로 구성원과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특히, ㈜토마스케이블은 ▷가족사랑의 날 ▷출산휴가 필수 사용 ▷임신 중 단축근무 100% 활용 등으로 육아휴직 후 복귀율이 100%에 육박한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W-ink버스, 행복기업프로젝트 등 근로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모든 임직원이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성호준 ㈜토마스케이블 대표는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기존 직원들이 회사에서 비전을 가지고 장기근속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가정과 일터 모두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한 ㈜유영제약은 지난 2018년 가족친화인증 이후 지속적인 가족친화경영을 이어왔다.

지속가능경영으로 매출성장 및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조기퇴근제 운영, 가족캠프 등을 운영해 아빠의 육아참여 장려를 돕고 패밀리케어 휴가제로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했다.

오경숙 충북새일본부 본부장은 "충북 도내 기업들에게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확산하고, 인증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구직자가 가고 싶은 기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기업은 지난 2021년, 2022년 충북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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