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생명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지원
20일 툴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눌라바이오는 툴젠이 보유한 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작물에 적용해 기후변화 대응 및 건강기능성 작물을 개발·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을 계획이다.
툴젠은 기술료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고 기술료는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툴젠 CRISPR-Cas9 원천특허는 주요 9개 국가에 총 25건이 등록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몬산토, 써모피셔 등 총 18건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국내는 툴젠만이 CRISPR-Cas9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생산ㆍ사용ㆍ양도ㆍ대여 또는 수입 등 특허권을 실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툴젠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야 한다.
눌라바이오는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재연 교수가 2022년 3월 창업한 유전자 교정 혁신작물 개발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유전체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이번 CRISPR-Cas9 유전자가위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해 툴젠은 국내 농생명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상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이전 이후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농생명 종자산업과 관련 후방 사업 제품 글로벌시장 개척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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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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