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은 충북도내 최초로 지역 주민에게 보다 나은 마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마을 방송' 서비스를 청취료 부담없이 무려 제공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까지 무선 마을 방송시스템을 보급·운용했으나 수리 비용 문제와 무선 전파 방식의 한계로 난청 지역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야기돼 개인 휴대전화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송을 하면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방송 내용이 송출되는 방식이다. 기존 무선 마을 방송과 달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군은 스마트 마을 방송을 하기 위한 읍면 마을 이장 휴대폰(080-540-8199) 사용료와 전 군민이 마을 방송을 청취하기 위한 휴대폰(080-540-8100) 사용료 전액을 군에서 부담한다.

청취를 원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동의한 휴대전화로 ☏080-540-8100 번호로 통화하면 청취가 가능하다.

이혜숙 정보통신팀장은 "스마트 마을 방송은 기존 무선 마을 방송의 문제점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마을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보은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