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윤필희 (사)중부미래정책연구원 대표는 대법원장과 대법관에게 1심과 2심 모두 1천500만원 당선무효형을 받은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대법원의 신속 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20일 나섰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오세현 전 아산시장에 대한 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박 시장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 선고는 당초 지난 11월 30일로 잡혔었다. 

하지만 판결 선고를 앞두고 기일 변경을 고지한 후 상당 시간이 지났고 판결기일도 잡히지 않으면서 아산시민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1인 시위에 나선 윤 대표는 이날 "대법원의 판결이 늦춰지면서 아산시와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그 와중에 갈등이 심화되고 행정공백 우려도 심각한 지경이라 부득불 신속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임명된 조희대 대법원장의 취임 일성이 '재판기일연기 문제 해결' 약속이었던 만큼, 박 시장에 대한 상고심 판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뤄지리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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