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이어 청주상의도 참여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에코프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에코프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구명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청주상공회의소는 충북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 이동채 前회장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내년 1월 10일까지 전개한다.

앞서 포항상공회의소도 이날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경제계 및 사회단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한 포항시민 10만명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도내 주요 경제단체 및 청주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경제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조속한 사면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제계는 이차전지 산업이 우리 경제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으로 이동채 전 회장 리더십과 결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에서 앵커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창읍 일원에 3천억원 규모 R&D 캠퍼스 조성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동채 전 회장 부재로 인한 투자규모 축소, 의사결정 지연 등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서도 이차전지 산업은 분명히 성장하고 있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차전지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동채 전 회장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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