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자수 8명 '최다'… 전략공천 중론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서구갑 선거구가 충청권에서 다수의 후보가 난립하며 최고의 결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현재 서구갑 예비후보 등록자 수는 모두 8명으로 대전 7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안필용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영선 변호사, 이용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지혜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용경 전 대전시대외협력전문관문이 등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조수연 변호사, 김경석 대전시당 대변인, 조성호 전 대전시 서구의원이 있다.

등록은 하지 않았으나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강력한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40대 여성으로 새 인물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이지혜 예비후보가 눈에 띈다..

총선이 4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오며 예비후보들은 각자 출판 기념회를 개최해 세력을 과시하거나 유권자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얼굴 알리기에 열중이다.

그러나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라 전략 지역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후보군이 본선 경쟁력에 의문이 있어 민주당이 의석을 사수할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기에 중앙당에서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공천에 거론되는 인물은 친명 핵심으로 알려진 전병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행정고시 출신의 오영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거론된다. 특히 전병덕 변호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내며 이재명 대통령선대본부에서 핵심역할을 한 인물로 전략공천설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난립하는 후보군 중에는있 유력한 인물이 주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한편으론 의외의 인물이 전략으로 올 수 있는 개연성도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20여년간 지역을 의져온 곳이기에 박 전의장의 의중이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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