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총성없는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논산시는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국방대학교와 육군항공학교가, 계룡시에는 육·해·공군 본부인 계룡대가 자리해 국방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4성 장군 출신 2명과 6선의 이인제 전 의원 등 9명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김종민 의원, 황명선 전 논산시장.
김종민 의원, 황명선 전 논산시장.

현역인 더불머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20-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내년 총선에서 3선 도전에 출마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고 같은 당에서는 김 의원을 상대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경선을 준비하며 뚜렸한 두각를 보이고 있어 큰 변수가 예상된다.

특히 비명 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과는 달리 중앙당 대변인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명계로 알려져 앞으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 김흥규 전 후보, 박성규 예비역 대장, 박우석 전 후보, 최호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이창원 전 후보, 이인제 전 의원, 박찬주 예비역 대장.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 김흥규 전 후보, 박성규 예비역 대장, 박우석 전 후보, 최호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이창원 전 후보, 이인제 전 의원, 박찬주 예비역 대장.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국민의힘 역시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론되는 출마예정자만 7명에 달한다.

최호상 당협위원장과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김흥규·박우석 전 후보,박성규,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를 비롯해 80고령의 이인제 전 의원이 공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지역에 둥지를 틀면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이창원 세무사는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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