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37% 감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2024년 예산이 21일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내년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451억원 감소된 3조 2천391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2조 8천347억원, 특별회계는 4천44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지방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이 큰 폭으로 감소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정책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인 사업, 선심성 사업 등을 정비해 일몰, 감축, 통·폐합하는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이 6천648억원으로 올해보다 866억원(11.5%) 감소됐고 보조금은 778억원(6.3%)이 증액된 1조 3천113억원, 지방교부세는 880억원(14.2%)이 감소된 5천306억원 등 총 451억원, 1.37%가 감소됐다.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에 ▷청주시정연구원 출연금 18억원 ▷다목적 CCTV 사회안전망 구축 12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73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 분야에는 ▷무상급식 지원 388억원 ▷다목적교실 신축사업 지원 11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10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분담금 8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문화 및 관광 분야에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284억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47억원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엄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환경 분야에는 ▷무공해차 구매지원 240억원 등이,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3천252억원 ▷생계급여 1천261억원 등이, 농업 분야에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30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113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는 ▷청주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전금 150억원 등이,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준공영제 598억원 등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70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세입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차질 없는 예산운용이 가능하도록 시민을 위해 시급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 및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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