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업 비율 38.0%→52.7% 상승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1일 '2023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지표 모니터링(이하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21일 협의회는 올해 전체 사업 중 우수 사업 비율은 2022년 38.0%에서 2023년 52.8% 상승했고, 미흡한 부분은 12.4%에서 8.3%로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분과별로 ▷경제산업(일자리·사회적 경제) ▷농업농촌(살기 좋은 농촌) ▷도시교통(회복탄력적 도시재생) ▷사회복지(복지인프라 확충) ▷생명문화(선순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행정안전(자발적 주민 참여를 통한 지방자치 강화) ▷환경녹지(마음껏 숨 쉴 수 있는 푸른 도시)에서 각 목표와 지표를 설정해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했다.

부문별로는 경제산업 부문과 도시교통 부문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유기농산물 생산지원사업 예산, 장애인/노인 돌봄 및 서비스 지원 정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 달성도,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나쁨 일 수가 우수하게 이행됐다.

반면, 환경녹지, 사회복지, 행정안전 부문에서는 미흡 및 보완이 필요한 사업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경제 조직 폐업 수, 농촌 빈집 정비 추진 실적, 인구 천 명당 문화기반 시설 수, 재난 위험 사업장 및 시설물 안전점검 달성도, 자발적 배출 저감 협약업체 수, 투수층 면적 비율과 같은 지표는 추진 실적이 미흡했다.

앞서 지난해 121개였던 지표는 올해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108개로 수정·보완한 결과다.

김현진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장은 "모니터링을 통해 청주시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표를 토대로 청주시 정책 결정과 시민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지표의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www.greencj2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경제, 사회, 환경 등 각 영역에서 2020년부터 지표를 설정해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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