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부터 문화제조창 로컬 100선정까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21일 '문화로 더 큰 청주'를 비전으로 한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청주문화재단은 격년으로 치러지는 공예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비롯해 문화제조창이 로컬 100 선정 등 굵직한 이슈들을 선점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이끌어내며 청주형 콘텐츠를 특화하고 세계화와 미래가치를 창조해 내며 호평받았다.

청주문화재단 10대 뉴스 선정은 크게 '더 깊이있게(청주 콘텐츠·청주형 기록문화·청주시한국공예관)', '더 가까이(원도심골목길축제·청주문화재야행· 김수현드라마아트홀·청주문화나눔)', '더 멀리(로컬 크리에이터·비엔날레 성공개최·문화제조창)' 등 주제로 세분화됐다.

그 중 법정 문화도시 4년차에 접어든 청주는 시민기록가 양성부터 동네기록관, 운천로그여행,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 설치한 '시민 메시지월-꿈의 벽'까지 문화도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눈에 띄는 콘텐츠 발굴 사업 중 하나는 '원도심골목길축제'로 분기별로 테마를 갖고 문화적 가치를 재발굴한 콘텐츠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는 드라마작가 과정과 수요드라마 극장, 올해의 좋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작가 배우 초청 강연으로 입지를 다져갔다.

재단은 지난 5월 청주문화나눔 사업을 통해 개인·기업의 후원과 협력으로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지원하는 문화기부사업으로 총 58곳, 3억 5천여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유의미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격년으로 치러지는 13번째 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총 관람객 30만8천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치러내 공예도시로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문화제조창이 '대한민국 로컬 100'에 선정됨으로써 이름값을 톡톡히 입증하기도 했다.

변광섭 대표는 "오늘의 10대 뉴스는 청주시민이 함께 해주셨기에 더 빛났던 한해였다"면서 "오는 2024년 청룡의 해에도 창조적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청주문화재단 선정 10대뉴스

1. 청주의 콘텐츠, 음악이 되고 게임이 되고 보물이 되다

2. 청주형 기록문화, 문화도시로 꽃피다

3.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도시 청주의 품격을 높이다

4. 원도심골목길축제, 골목마저 춤추게 만들다

5. 청주문화재야행, 8년의 사랑으로 9번째 만남을 기약하다

6. 김수현드라마아트홀,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7. 청주문화나눔, 문화와 예술로 달라질 청주를 위한 투자

8.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 청주의 내일을 설계하다

9. 비엔날레 성공개최를 넘어 글로벌 공예도시로

10. 문화제조창, 대한민국 대표 문화매력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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