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증진 위한 인프라 '확충'
로고젝터·비상벨·LED 안내표지판 등 '설치'
군, 극동대·강동대 기숙사 인근 '여성안심길'로 조성

'감곡면 여성안심길' 설치 모습 / 음성군
'감곡면 여성안심길' 설치 모습 /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대학주변 원룸과 1인 가구 여성이 밀집된 범죄 취약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감곡면 여성안심길 조성'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군민 설문조사 결과 "야간 귀가 시 도움받을 안전시설이 충분하다"에 대해 5점 만점에 2.05점으로 응답한 결과를 검토해, 최근 신축된 극동대학교·강동대학교 기숙사 인근을 '여성안심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매괴여중 후문부터 극동대·강동대 진입구간 약 2.7km를 선정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범용 CCTV 지지대 6개소에 로고젝터와 비상벨(통합관제센터 연결), LED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군은 지속적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비상벨 등 안전 기반시설을 설치해 긴급 구조체계를 확충할 계획으로 원룸·학교·1인가구 밀집된 범죄 취약지역, 어두운 골목길 등 여성안심시설 설치 장소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여성안심길'은 경찰서와 자율방범대와 협조해 안심귀가 특별순찰을 할 계획이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안전시설물 개선 여부와 통행 불안 요소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누구나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 취약지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 및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긴급 구조체계 및 스마트 디지털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0년부터 음성읍 13개소, 금왕읍 13개소, 대소면 4개소, 감곡면 1개소에 여성안심길을 조성하고 로고젝터, 비상벨, LED안내판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긴급구조를 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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